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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8. 25.

    by. 푸른솔개의 꿈

    당뇨는 우리나라의 30세 이상의 성인 7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흔한 질병이 되었습니다. 당뇨병은 합병증이 더 무섭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발에 생기는 당뇨발은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입니다. 당뇨병은 완치할 수는 없지만 관리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당뇨 증상이 있을 때는 매일 발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하여 세균감염에 의한 피부 괴사 등의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아래에서 설명드리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발 관리 방법을 실천하여 건강하게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당뇨 증상이 있을때 발 건강 관리 방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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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증상이 있을때 발 건강관리 방법

     

    글 순서

     

    1. 당뇨병과 당뇨발

    2. 청결한 발 유지하기

    3. 발 살피기와 발톱 관리

    4. 양말과 신발 신기 그리고 발 운동 하기

    5. 글을 마치며

     

    당뇨병과 당뇨발

     

    당뇨병은 아주 심한 상태가 아니라면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병세가 깊어지면 전신에 다양한 합병증이 일어납니다. 합병증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족부 병증이라고 하는 당뇨발로 당뇨병 환자 4명 중에 1명의 비율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당뇨발은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심장에서 가장 거리가 먼 신체부위인 발가락 끝과 발뒤꿈치 피부가 검게 변하고 심한 경우 괴사에 까지 이르게 됩니다. 당뇨가 있는 분들은 항상 발의 감각이 둔화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야 합니다. 발의 통증이나 온도를 잘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되면 상처가 생겨도 뒤늦게 발견하여 세균에 감염되면 발의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청결한 발 유지하기

     

    당뇨환자는 항상 발 건강에 유의해야 합니다. 모든 병이 그렇겠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것은 발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매일 미지근한 물로 발을 씻습니다. 발의 감각이 둔화된 경우 온도와 통증을 느끼지 못해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부드러운 타올과 순한 비누를 사용하여 발을 씻습니다. 발을 씻고 나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여 건조하게 유지합니다. 특히 발가락 사이의 물기를 꼼꼼하게 닦아줍니다. 발가락 사이가 습하면 박테리아와 곰팡이균이 자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발가락 사이를 제외한 발전체에 보습 로션을 발라 피부를 부드럽게 유지해 줍니다. 

     

    발 살피기와 발톱 관리

     

    당뇨병이 있거나 당뇨 증상이 있는 분들은 매일 발의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발에 상처, 염증, 발적(빨갛게 부어 오르는 것), 물집, 굳은살, 티눈, 파고드는 발톱, 망치발가락 등의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발톱을 자를때는 발가락의 끝보다 길거나 짧지 않게 일자로 잘라주고 가장자리의 날카로운 부분은 부드러운 손톱사포 등으로 갈아서 매끄럽게 다듬어 줍니다. 발톱을 자르는 도구는 발톱깎이 전용을 사용하고 상처가 나기 쉬운 칼, 가위 등을 사용하면 안 됩니다. 가능하면 자르는 시간도 샤워 후에 발톱이 부드러운 상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망치발가락 모습] (출처 : msdmanuals 사이트)

     

    망치발가락-모습
    망치 발가락 모습

     

    양말과 신발 신기 그리고 발 운동 하기

     

    외출시에는 반드시 깨끗하고 부드러운 양말을 신어 발을 보호해 주십시오. 양말은 발을 감싸주는 보호막이며 발에 물집 등이 생기는 것을 예방해 줍니다. 땀 흡수가 잘되는 부드러운 면으로 된 양말, 너무 조이지 않는 양말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은 자신의 발과 잘 맞는 것은 착용하고 신기 전에 신발 안에 돌 등의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너무 조이거나 앞이 뾰족한 신발은 굳은살을 생기게 할 수 있으니 부드러운 재질에 조금 여유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을 구입할 때 크기 선택은 가장 긴 발가락 보다 1cm 정도 길고 폭은 0.5cm 정도 여유가 있는 신발을 고르십시오. 발의 혈액 순환과 유연성 증가를 위해 하루에 3~4회 정도 규칙적인 발운동도 잊지 말고 하셔야 합니다. 발 건강유지를 위한 상세한 운동법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십시오.

     

    삼성병원 당뇨교육실에서 제공하는 발스트레칭 방법 바로보기 링크 남겨드립니다.

     

    당뇨병-환자를-위한-발스트레칭-보기
    당뇨병 환자를 위한 발스트레칭 방법보기

     

    글을 마치며

     

    요즘에는 나이대와 관계없이 당뇨병이 생기고 있습니다. 당뇨병이 걸리면 사람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이 발 건강과 관련된 것입니다. 위의 글에서 알려드린 발 관리법을 참조하여 깨끗하고 건강한 발 유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