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외출 모드, 겨울철 요금 폭탄 맞지 않게 온도 설정하는 방법

겨울철에 난방비 아낀다고 보일러 외출모드로 쓰시는 분 계시죠? 난방비 감소효과가 있던가요? 집에 돌아와 외출모드 해제하면 보일러가 미친 듯이 돌기 시작하죠. 외출모드는 난방비 절약모드가 아니라 동파예방 모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보일러 외출모드를 쓰지않고 난방비 절약과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는 온도설정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비용절감과 건강 같이 챙기세요.

 

 

보일러 외출 모드, 겨울철 요금 폭탄 맞지 않게 온도 설정하는 방법

 

글 순서

 

1. 보일러 외출모드가 있는 이유와 금기사항

2. 보일러 온도 설정, 난방비도 아끼고 따뜻하게 지내는 방법

3. 보일러 예약모드 활용하기, 또 하나의 유용한 Tip

4. 참고하면 도움이 되는 글

 

 

보일러 외출모드가 있는 이유와 금기사항

 

보일러 외출모드를 설정하면 집 온도가 영상 8도 이하로 떨어지기 전까지 보일러를 꺼놓는 것과 같습니다. 보일러에 외출모드가 있는 이유는 난방비를 아끼는 목적이 아니라 배관 내에 있는 물이 얼어서 동파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모드입니다.

 

보일러 배관속의 물이 얼어 얼음이 되면 부피가 팽창하여 배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최소한 동파가 되지 않을 정도의 온도로 보일러를 작동시키는 것이 외출모드라는 것을 유념해야 합니다.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한 겨울에 1주일간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간다고 생각해 볼까요? 출발하면서 집에 아무도 없으니 난방비라도 절약하자 생각하고 보일러를 외출모드로 설정하고 집을 나섭니다.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날은 추위가 더 깊어져 영하 15도였습니다.

 

집에 들어서니 온기라고는 없는 냉골같은 집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다행히 물이 얼지 않았다고 해도 보일러 외출모드를 해제하면 내려간 온도를 다시 올리기 위해 보일러는 몇 시간 이상 미친 듯이 돌아가기 시작하고 일주일간 아낀 난방비는 온도를 올리는 비용으로 고스란히 날아가 버릴 것입니다. 아마 매일 외출모드를 사용한다면 난방비 절약보다는 폭탄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배관이 얼거나 동파가 되었다면 수십만원 이상의 수리비용이 들어가게 되겠죠. 난방비 아끼려다 큰돈이 깨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보일러 외출모드 사용하면 안되는 경우]

 

☞ 한겨울에 하루 외출하는 경우는 외출모드를 사용해도 되지만 며칠이상 집을 비우는 경우는 절대 외출모드 설정하지 마세요. 외출모드는 보일러 동파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능으로 영하 10도 이하의 날씨가 계속되는 경우는 외출모드를 설정해도 보일러가 얼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겨울철에 여행 등으로 집을 일주일 정도 비울때 보일러 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제가 본 방법 중에 보일러 회사별로 가장 쉽고 핵심적인 내용으로 알려주는 영상이 있어 링크해 드립니다. 외출모드 설정하는 방법과 겨울철 보일러 관리방법 참고하여 동파사고 예방하세요.

 

 

 

겨울철 집비울때 보일러 관리방법

 

 

 

 

보일러 온도 설정, 난방비도 아끼고 따뜻하게 지내는 방법

 

요즘은 집 단열이 잘되어 있어 아침에 출근할 때 보일러를 외출모드로 바꾸고 저녁에 돌아와도 실내온도가 18~19도 정도는 되는 상태일 것입니다. 외풍이 많은 노후주택은 15도 이하까지 떨어지는 집도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집온도가 몇 도일 때 가장 쾌적함을 느끼나요? 존스홉킨스대학교 신경학과 레이첼 살라스 박사의 논문에 따르면 18~20도 일 때가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가장 적당한 온도라고 합니다. 실제로 겨울철에 실내온도를 20~22도 정도로 설정하면 쾌적하면서도 겉옷 하나만 걸치면 춥지 않게 지낼 수 있는 딱 좋은 온도가 됩니다.

 

출근할 때는 외출모드를 설정하지 않고 온도를 18도로 내려놓고 출근하면 집에 돌아올 때 실내온도가 18~19도를 유지하고 있어 온기가 남아 있고 온도를 20~22도로 올려도 잠깐 만 보일러가 가동되어도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훨씬 경제적으로 유리합니다.

 

환기는 집에 돌아와서 10분 정도 창문을 열어두면 온도가 1~2도 정도 내려가지만 그 정도는 감수하고 깨끗한 공기로 실내를 리프레쉬시켜주세요.

 

[난방비도 아끼고 따뜻하게 지내는 온도설정]

 

1) 난방온도 설정은 20~22도 (수온모드로 하는 분들은 48~50도)

 

보일러 난방온도

 

 

 

2) 외출 시는 난방온도를 18도로 낮춤

 

3) 환기는 집에 돌아와서 10분 정도 해주세요

 

저의 경험상 위와 같이 하면 똑같이 난방온도 20~22도로 매일 외출모드 사용하는 경우에 비해 난방비는 최소 10%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보일러 보시면 실온과 온돌 표시가 있죠. 어떤 모드를 사용해야 난방비를 아낄 수 있을까요? 아래 링크한 영상을 참고하시면 보일러 각종 모드별로 어떻게 설정하는 것이 따뜻하게 지내면서도 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 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꼭 확인하시고 난방비 절약과 따뜻함 동시에 누리세요.

 

 

 

난방비 절약하는 꿀 Tip

 

 

 

 

위와 같이 보일러 설정하고 운영해도 난방비가 줄어들지 않거나, 보일러를 가동해도 온도가 잘 올라가지 않는다면 배관에 이물질이 끼어 배관 내 물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배관을 청소하여 물 흐름을 좋게 만들어야 하는데요. 셀프로 하다가 고장 나거나 하면 더 큰 비용이 들 수 있으니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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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예약모드 활용하기, 또 하나의 유용한 Tip

 

보일러 예약모드 활용해 보셨나요? 보통 실내난방, 온수, 외출모드 3가지 많이 쓰시죠. 예약모드는 말 그대로 내가 원하는 동안만 보일러를 가동하는 모드입니다. 보일러 회사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예약모드에서 1시간을 설정하면 1시간이 지난 후에 30분 동안 가동되는 모드입니다.

 

[보일러 예약모드]

 

보일러 예약모드

 

 

주기적으로 정해진 시간 동안만 보일러를 가동하면 올라간 온도가 적정하게 유지되면서 난방비도 아낄 수 있습니다. 추천드리는 기본 예약시간은 3시간입니다. 3시간 간격으로 30분 가동되니 한번 해보시고 주기를 본인에 맞게 조정하면 됩니다.

 

보일러 예약모드 활용하려면 매뉴얼을 확인해야 하는데 없는 분들 많으시죠. 아래 링크에서 대표적인 보일러 회사 메뉴얼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회사와 모델명 확인하고 다운로드하여 난방비 절약하세요.

 

[보일러 메뉴얼 다운로드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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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면 도움이 되는 글

 

이번 글에서는 보일러 외출 모드가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와 겨울철에 요금 폭탄 맞지 않고 따뜻하게 지내기 위해 온도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의 글 참고하여 올 겨울도 난방비 절약하면서 따뚯하고 건강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