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법1 // 방법2
  • 2023. 7. 29.

    by. 푸른솔개의 꿈

    무한 기술경쟁 시대에 한 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제품 Concept과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 개발이 끊임없이 이루어 져야 합니다.

    또한, 연구소 또는 개발팀에서 신제품 개발이 원할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개발 프로세스를 포함한 개발관리 방법도 회사의 규모와 사정에 맞게 최적화 되어야 합니다.

     

     

    경쟁사 보다 한 발짝 빠르게 코스트 경쟁력을 갖춘 신제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기술역량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만, 그 기술력과 기술자원이 낭비 되지않고 온전히 개발활동에 집중될 수 있게 하는 것은 개발 Process와 PLM Syste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System)과 같은 개발지원 시스템을 포괄하는개발관리 역량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신제품-개발과제-구분방법-섬네일
    개발과제 구분

     

    신제품 개발 목적과 구분

    신제품 개발 (NPD: New Product Development)은 기존제품의 개선개발과 새로운 제품의 신규개발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높이고 신제품에 의한 경영성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됩니다.

    기존제품의 개선개발은 현재 생산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생산중에 품질 문제가 발생하여 재료 및 공법 등을 변경해야할 사유가 발생하였거나, 코스트 절감을 위해 진행해온 설계 단순화, 재료변경 등의 개발 결과물을 기존제품에 적용하여 추가적인 원가 절감효과가 충분하다고 판단할 때 수행하게 됩니다.

     

    신규개발은 완전히 새로운 제품 Spec과 설계를 적용한 신제품 개발, 기존제품에서 주요한 설계나 부품을 변경하는 Major변경개발, 고객의 요구 또는 내부의 표준화 등을 목적으로 일부부품 등이 변경되는 Minor 변경개발 등으로 구분하여 운영합니다.

     

    신규개발은 신규기술과 부품이 적용되는 정도에 따라 개발 난이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제품개발 등급을 설정하고 등급이높을 수록 더욱 촘촘하고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 개발절차에 따라 개발을 진행합니다.

    예를 들면 완전한 신규기술 적용제품은 1등급, Major 변경제품은 2등급, Minor 변경제품은 3등급 등으로 분류하고 1등급은4단계의 검증 Gate를 가진 개발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2등급은 3단계의 검증 Gate를 적용하는 등의 구분을 두어 진행하는경우도 있습니다.

     

     

    개발 결과물에 따른 구분

    개발의 결과물이 어떤 형태를 가지는 지에 따라 구분하는 절차도 있습니다.

    개발의 결과물이 제품의 형태로 바로 시장에 출시되는 경우도 있고, 현재 생산중이거나 개발중인 제품에 적용할 단위부품이나 기술을 개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같은 부품 및 기술개발 이라 하더라고 차차기 제품 또는 미래제품에 적용할 핵심기술을 선행 개발하는 경우도 있고, 품질, 제조, 구매 등 관련 부서의 요청에 의해 단기적으로 진행되는 지원성 결과물을 내야하는 개발도 있어 회사에서 진행되는 개발의 형태에 따라 수행과제의 성격을 세분화하여 운영합니다.

     

    개발 결과물이 최종 완성품인 제품인 경우를 "상품화 개발과제" 또는 "제품화 개발과제"라고 하고 단위기술 또는 부품을 개발하는 것을 "연구 개발과제", 기타 지원성 개발을 "지원과제"라고 구분하여 운영하기도 합니다.

    대기업인 경우는 연구소 기능이 활성화 되어있고, 개발자원이 풍부하므로 미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중장기 개발계획과 연계하여 "차세대 선행개발 과제"를 별도의 구분을 두고 개발하기도 합니다.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제품화 과제" 만 운영하고 기타의 개발은 단기적인 개발활동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발 착수 과정에 따른 구분

    개발착수를 누구의 요청으로 어떤 절차로 하는 지에 따라 개발의 성격과 과정이 달라집니다.

    특정한 고객의 구체적인 개발목표 (개발일정, 개발사양, 목표 재료비, 적용부품 등)를 받아서 이에 대해 회사가 대체적인 개발 계획안을 피드백하여 고객승인을 받아 진행하는 경우는 통상 "수주개발 과제"라고 부릅니다.

     

    반면에 "중장기 제품개발 계획" 또는 "차년도 개발 Line Up 계획" 등 회사의 경영전략에 의해 정해진 우선순위에 따라 개발에 착수하는 과제를 "기획개발 과제"라고 합니다.

     

    이렇게 구분하여 운영하는 이유는 개발 완료를 판단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고객의 구체적인 요구에 의한 "수주개발 과제"는 개발 결과물에 대한 고객의 승인여부가 개발완료를 판단하는 가장 첫 번째 기준이 됩니다.

    회사의 전략에 따른 "기획개발 과제"는 통상적으로 제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개발 목표를 "챔피언 data"라고 하는 차별화된 목표를 설정하고 진행하기 때문에 개발목표에 대한 달성수준과 회사 경영진의 판단 (예상손익과 전략적 중요성)이 개발완료의 가장 큰 기준이 됩니다.

     

     

    이상과 같이 신제품 개발과제 구분방법과 과제성격에 따른 착수절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계속해서 관련내용을 포스팅 할 예정이니 개발분야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