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메딘 가글 사용법 및 효과 알아보기

헥사메딘은 가글액처럼 사용하는 구강 살균 소독제입니다. 주로 치과와 이비인 후과에서 구강 내 살균 소독을 위해 많이 처방해 주는 약으로 입 안과 인두부의 염증을 완화해 주는 약품입니다.

 

 

사용법이 간단하면서도 구강내에 있는 세균을 없애는데 효과가 있는 헥사메딘 가글액을 사용하는 방법과 어떤 병증에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사용상의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헥사메딘 가글 사용법 및 효과 알아보기

 

헥사메딘 가글액의 성분과 효과

헥사메딘 가글액의 주성분은 클로로헥시딘입니다. 클로로헥시딘은 코로나-19 백신으로 유명한 영국, 스웨덴 합작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개발한 양이온계 박테리아 살균제입니다. 클로로헥시딘은 무색 투명하여 소독 살균제로 유명한 빨간약 포비돈에 비해 색도 없고 맛이 나아 치과에서 입을 헹구는 가글용으로 널리 쓰이고 식당 조리원의 손소독, 애완동물 피부병 부위 소독제 등으로 활용됩니다.

 

사용용도에 따라 희석농도를 다르게 해서 사용하는데 구강 가글용으로는 0.12% ~ 0.2% 농도가 적당합니다. 약국이나 동물약품 판매하는 곳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가격은 5% 용액 1리터당 1만 원 정도입니다. 그러나 구강 가글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희석하다 농도 비율을 잘못 맞추면 쓴맛을 볼 수 있으므로 치과 또는 이비인후과에서 상담 후 약국에서 판매하는 헥사메딘 가글액을 구입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헥사메딘 액으로 가글을 하면 클로로헥시딘이 구강 점막 단백질에 부착되어 입안 세균의 세포막을 분해시켜 세균을 죽게하는 살균효과가 있고 구강 내 염증의 원인이 되는 곰팡이균과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어 잇몸 상처, 잇몸 염증, 구내염, 인두염 등에 염증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헥사메딘 가글액 사용방법

헥사메딘 가글액으로 가글하면 약 12시간 정도 구강 점막에 성분이 남아 있으므로 하루에 두 번, 아침과 저녁에 양치질을 하고 약 30분 후에 15ml를 1분 정도 가글 후 뱉어냅니다.  이 약은 가글용으로만 사용해야 하며 삼키지 않도록 사용 시 주의해야 합니다. 의치로 인한 구내염이 생겨 의치 소독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는 의치를 1일 2회 정도 15분간 담가둡니다.

 

 

[양치 후 최소 30분 지난 후에 가글하기] 

양치 최소 30분 후 가글

 

헥사메딘 가글액 사용시 주의사항

헥사메딘 가글액으로 가글후 쓴 맛을 없애기 위해 입 안을 헹구어 내면 오히려 쓴 맛을 증가시키고 효과도 감소하니 사용 후 최소 30분 동안은 입안을 헹구지 않는 것이 좋고 음식이나 음료 등도 먹지 않도록 합니다. 헥사메딘의 주성분인 클로로헥시딘은 양이온계로 비누와 같은 성분이 남아 있으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따라서 양치 후 치약 성분이 남아 있으면 효과가 낮아지니 양치 30분 후에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장기간 사용하면 구강 내 환경 균형이 깨지거나 치석 축적, 치아 착색 등의 우려가 있으니 의사의 지시 없이 임으로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그 외 부작용으로는 미각변화, 구강 점막 자극, 발진, 두드러기 등이 있습니다. 처방 시 임산부, 수유부는 의사에게 미리 알려주어야 합니다.

 

★ 의약품은 정확한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확인해야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줄일수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제공하는 헥사메딘액의 의약품 정보를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시고 구강내 건강관리 하시기 바랍니다.

 

헥사메딘액 의약품 정보보기 (서울아산병원)

 

글을 마치며

헥사메딘 가글액의 성분과 효과, 사용방법,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헥사메딘 액은 구내염, 인두염, 구강 내 염증 치료는 물론 코로나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의약품으로 부작용이 적고 안전한 편이며, 사용방법도 가글 후 뱉어 내면 되기 때문에 간단합니다. 헥사메딘 가글액은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적정한 사용을 위해 치과나 이비인후과에서 상담 후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